해양초등학교(박술)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어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4일부터 5일 간 ‘영어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열었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총 4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영어캠프는 수준별로 3개반을 편성해 미술, 요리, 사회·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합한 영어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는 수업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수업은 영어로 배우는 쿠키 만들기 수업이었으며 벼룩시장과 영어로 진행하는 미니올림픽이 그 뒤를 이었다.

희망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는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해양초등학교에서는 영어캠프 이외에도 이번 겨울방학을 다채롭게 하는 풍물캠프, 신기한 과학나라, 형설지공(학습보충교실) 등 다양한 희망키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