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열 남해초총동창회장학회 신임 대표이사
상태바
이재열 남해초총동창회장학회 신임 대표이사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0.01.21 17:47
  • 호수 1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향각지 동문들 십시일반 자동이체운동 전개로 현 2억5천만원 장학기금규모 두배로 늘리겠다”

이재열 남해군의회 의장이 지난 8일 열린 남해초등학교총동창회장학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직전(2003~2006년) 총동창회장을 맡아 지난 2005년 맞이했던 남해초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훌륭하게 이끌었던 그다. 그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세가지 뚜렷한 성과를 냈다. 첫번째는 졸업생 명부 발간, 두번째는 100주년기념관 건립, 세번째는 총동창회장학회 설립이었다.

당시 총동창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장학회 설립을 염두에 두고 각 기수별로 5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의 동창회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여기에 재일교포 사업가인 정한성 동문이 1억원을 희사하면서 총 3억5천만원이 조성됐다. 이중 1억1천만원은 100주년 기념사업에 사용하고 나머지 2억4천만원의 기금으로 장학회를 설립했다.

남해초총동창회장학회 초대이사장은 정한성 동문의 동생인 정중남 씨가 맡았다. 지난 4년 동안 장학회는 총 88명의 학생에게 모두 36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연간 900만원씩이다. 기금도 1천만원 늘어났다. 하지만 정중남 이사장은 “장학기금의 규모를 늘리는 데서는 다소 아쉬움이 없지 않다”면서 “임기를 채웠으니 더 유능한 사람에게 맡기자”면서 이재열 전 총동창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된 이재열 의장은 동창회장학회 발전을 위해 자신이 세운 구상을 동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본지에 인터뷰를 자청했다.

▲동문들에게 전할 메시지는 무엇인가

= 4년 임기 안에 장학기금을 두배(5억원)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해초 동문들만을 구성원으로 하는 장학회이기 때문에 동문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동참이 필요하다. 그런데 4년 전에 각 기수별로 500만원에서 1천만원에 이르는 동참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그런 부탁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나는 두가지 방법을 동원하려고 한다.

▲첫번째 방법은

= 현재 12명인 이사의 수를 훨씬 늘여 연간 기백만원 정도씩 기금확충에 동참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을 가진 경향각지의 동문들을 이사로 추대하고자 한다. 이 기사를 보는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두번째 방법은

= 향토장학기금이나 신문대금을 납부하는 방법처럼 우리 동문들이 한달에 3천원에서 1만원까지 일정액을 십시일반 정신으로 매월 동창회장학회 계좌로 자동이체할 수 있는 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경향각지의 각 동문들과 기수별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동문들의 너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