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인의 자긍심 지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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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인의 자긍심 지켜 나가자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0.03.04 20:58
  • 호수 1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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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인증농산물생산자협회 연시총회

유기인증농산물생산자협회(회장 김환균)는 지난달 25일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남해군농업인단체 유기농협회의 박복선 회장과 남해군친환경농업인단체 인증자협회의 임수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임원으로 위촉된 20명의 회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김길언 부회장이 동남해농협조합장에 당선되면서 부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진행된 부회장 선출에서는 정영준(고현면 대사) 씨가 추대됐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해마다 2번씩 가던 선진지견학을 한번으로 줄이고 나머지 예산으로 10개 읍면별 특색에 맞는 농한기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 등록된 55개 작목반 중 자재보조를 받기 위해 이름만 올려놓고 친환경농업활동을 하지 않는 유령작목반을 가려내겠다고 전했다. 기타토의에서는 회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많은 의견이 오갔는데 기존 회비에서 30%가량을 줄이는 방안이 채택됐으며 회비를 내지 않는 작목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김환균 회장은 “남해가 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됐지만 타지역의 시설이 너무 앞서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지 않으면 다음 사업비를 유치할 수가 없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친환경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갑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비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사업의 혜택을 군 전체가 누릴 수 있도록 제일 먼저 외금마을에 퇴비공장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길언 조합장은 “친환경농업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제초제를 없애야 한다”며 “농업인 전체가 제초제를 없애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유기·인증농산물생산자협회의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무장 박준명(읍 북변) ▲사무국장-정갑성(고현 대사) ▲임원 채영환(고현 도산), 정현일(고현 관당), 정갑덕(고현 방월), 전동환(서면 서상), 김청준(서면 서호), 김성욱(서면 대정), 김수철(남면 상가), 고기홍(남면 상가), 김중표(삼동 내산), 김극재(삼동 삼화), 윤남성(삼동 영지), 한금석(이동 신전), 류상호(읍 평리), 박호평(이동석평), 정성삼(창선연곡), 김민석(창선수산), 여태룡(설천진목), 윤희범(설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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