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어 비는 기원제가 은점에서 벌어진다
동동 도당당 두 둥기둥기 둥실
기다림도 흥겨워라 어얼싸 얼쑤 얼싸
짚풀 속 대나무단 요란하게 달집 타니
따뜻한가 따스한가 근심 걱정 녹아지고
사랑들아 행복하라 일일이 빌고 나니
멈추었던 풍악소리 메아리로 울리어라
예의로 손님 맞아 대접하는 마을 인심
불기운이 따로 없다 고기떼가 몰리리라
정월의 바다위로 보름달은 떠올라
은점 은빛 물결 타고 출렁이고 있어라
맘 속 내 달 그윽하여 남해 바다 보듬고
인정 많은 대지 밟아 동글동글 돌아오니
바람은 어느 샌가 주황빛 포근함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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