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출신 두 전직장관 도지사선거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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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출신 두 전직장관 도지사선거 맞대결’ 무산
  • 남해타임즈
  • 승인 2010.03.12 11:00
  • 호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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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전 장관 출마할 뜻 접어

본지가 지난 2월 25일자에 예측보도했던 남해출신 두 전직 장관의 경남도지사선거 맞대결 양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지사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과 김성호 전 법무장관의 대결양상은 김 전 법부장관의 한나라당 공천가능성을 염두에 둔 예측이었다. 설날을 전후해 김 전 법무장관은 고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추면서 3월 초중순에 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일찍 출마를 선언하고 행보를 해온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이어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지난 4일 도지사 출마를 위해 그 직을 사퇴함으로써 한나라당의 공천경쟁에 나서자 김 전 장관은 뜻을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나 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하겠다고 하면 굳이 내가 나설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나는 본래 정치와 가까웠던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해 한 때 청와대의 권유가 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여운을 남겼다.

이로써 한 때 지역정가에 묘한 긴장감을 던졌던 두 전직 장관의 도지사선거 맞대결 가능성은 없었던 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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