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연중 최고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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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연중 최고 기록 갱신
  • 김종욱 기자
  • 승인 2010.03.27 12:20
  • 호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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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추세, 한동안 가격 계속 오를 듯

군내 휘발유 가격이 1695원을 기록하고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이 1702원을 기록하는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오피넷 유가정보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 가격은 올해 남해 최저가인 ℓ당 1639원(1월 1일)보다 50원 이상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 전(3월 23일 기준, 당시 휘발유 가격 1546원)과 비교해 본다면 올해 휘발유는 150원 가량 가격이 치솟았다.

휘발유뿐만 아니라 경유와 LPG 값도 연신 최고가를 기록해 군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경유 가격은 1475원으로 올해 최저가인 1433원대보다 40원 가량 올랐으며 LPG도 990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2월 2주, 80.28달러)에 비해 11.7%가 오르며 배럴당 89.69달러(3월 2주)를 기록했으며 이에 국내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세전 판매가격이 연중 최저가인(1월 4주) 668.73원보다 50.69원 오른 719.42원(3월 2주)으로 상승했다. 이 가격이 그대로 주유소에 반영돼 휘발유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주유소 휘발유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22일 기준으로 경남도내에서 가장 휘발유값이 비싼 곳은 창원으로 1734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뒤이어 거제, 거창, 양산, 통영, 의령, 남해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저렴한 곳은 창녕 1666원, 사천 1677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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