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전국 최고의 명문중학교가 되고자 하는 해성중의 영어몰입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4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성 멘토링제’와 연계해 멘토(선생님)와 멘티(학생)가 각각의 모둠을 이뤄 조사한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테마로 학생들은 인터넷과 책을 통해 관심 있는 영어권 나라의 대표 음식과 역사, 관광지, 동물, 기념일, 위인, 전통산업 등을 조사하며 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멘티와 멘토는 영어로만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각국의 영어자료를 조사하며 영어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서툰 영어실력을 극복하기 위해 사전을 찾기도 하고 손·발짓으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면서 세계화를 향해 한발짝씩 나아가고 있었다.
김서진(1) 학생은 “해성중학교는 영어시간 외에 체육·음악·야외활동(Out Door) 시간에도 계속 영어와 함께 한다”며 “처음에는 부끄럽고 어색했지만 한달도 못된 지금은 원어민 교사나 멘토선생님과 한마디라도 더 영어로 대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우리 모둠은 호주를 선택했는데 여태 몰랐던 호주의 문화와 역사를 알게 돼 내가 아주 국제적으로 똑똑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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