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를 사랑으로, 선배들을 존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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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 사랑으로, 선배들을 존경으로~”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0.04.22 19:16
  • 호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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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면체 같았던 고현초 총동창회 체육대회

제15회 고현초총동창회 정기총회와 체육대회가 열린 지난 11일, 고현초 교문 밖 사방으로 수백미터씩 줄지어 선 차량들과 모교를 찾은 동문들로 가득 붐빈 학교운동장은 고현초의 과거 위상을 실감케 했다. 기수별로 나눠진 천막의 규모만 봐도 고현초동창회 체육대회가 같은 시간 다른 면에서 열리고 있는 면 체육대회와 맞먹을 기세다.
주관기수인 43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군수와 김기호 고현초교장을 비롯한 지역유관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서갑만 총동창회장은 “우리는 고현에서 태어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이 교정에서 인생의 꿈을 키워왔다”며 “오늘의 행사가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즐겁고 유쾌한 한마당이 되어 다시 내년이 손꼽아 기다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태 43회 주관기회장은 “고향을 떠나 전국 곳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지만 해마다 이맘때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모교에서 선후배들을 뵈니 가슴이 벅차다”며 “오늘 하루는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선배님들께는 존경으로 보답하는 멋진 잔칫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15회 총동창회의 임원소개를 갖고 결산·감사보고와 회칙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43회주관기수가 김기호 교장에게 모교 후배들의 경주수학여행경비로 200만원을 전달하며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기념식 후에는 학창시절의 추억이 스며있는 교정의 벚꽃나무 아래서 지나온 시간을 나누며 세월을 뛰어넘는 추억을 쌓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축구와 배구, 윷놀이, 여자패널티킥, 줄다리기, 400미터계주 등을 즐기며 멋진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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