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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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오월!
  • 남해타임즈
  • 승인 2010.06.04 16:56
  • 호수 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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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석숙자

독일마을 석숙자

신록의 계절 오월!!
장미 중에서도 나는 넝쿨장미를 좋아한다. 서로 얽혀 설켜 줄기 따라 가면서 한 송이 두 송이 피어 꽃무리를 이루는 넝쿨장미는 마치 우리인간들의 모습니다. 인간은 혼자는 못산다. 서로 어울려 사는 것이다.
올해는 늦은 추위로 나의 집 정원에 장미가 한 달이 늦게 핀다. 이제 넝쿨을 따라 붉은 장미가 한두 송이 피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 장미에게 인사한다. 잘 잤니? 꽃을 피어줘서 고맙다고, 조그마한 일에 더 항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면 이세상의 이치가 정직하고 바른 사람에게 복이 오게 되어 있다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유세다. 귀가 따가운 마이크소리 좀 천천히 달리면 안 되는지 왜 그리도 빨리들 달려가는지…….
우리들은 잘 생각들을 해야 한다. 과연 누가 진정으로 남해를 위해 필요한 인물인지?..
당파 간을 떠나 올바른 인물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시기는 선거 시기라 서로의 경쟁의식에 심리적으로 지쳐들 있지만 아름다운 오월의 장미는 그 화려함으로 피로에 지친 우리들에게 새로운 힘의 활력소를 주는구나. 붉은 장미 피어 있는 테라스 장미향기속에 마시는 한잔의 커피.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바쁜 일상생활이지만 한번쯤 쉬어가면서 길가에 피어있는 붉은 장미 향기에 취해 보시길.... 머지않아 나의 정원에 붉은 장미가 만발하여 도도함을 뽐내며 아름다운 향내 가득한 나의 정원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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