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아야 할 보물섬의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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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아야 할 보물섬의 보물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0.07.15 17:13
  • 호수 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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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지사 김두관씨 남해군수 정현태씨 두분의 지도자에게 남해인의 한사람으로서 개인이 아닌 남해 군민의 뜻으로 생각하길 바라며 지면을 통해 간절히 부탁한다.

남해의 보물 제1호로써의 가치가 있는 이 충무공이 쓰시던 창과 검을 찾아와야 한다.
65년 전인 그러니까 내가 남해초등학교 3학년때인 그무렵에는 걸어서 노량 충렬사를 전학년이 참배를 하곤 했다. 그 당시 충렬사 사당 안에는 충무공이 쓰시던 창과 검이 세워져 있었다.  하지만 왜정 36년간 왜구들도 없애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던 우리 남해의 보물 제1호가 없어졌다.

지금 어디에 있을까? 너무도 안타깝다.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아산 충무공의 생가를 성역화한다며 아산으로 옮겼다. 충무공의 업적은 임진왜란 7년간의 전투에서 마지막 승리를 할 때 적탄에 맞아 쓰러지면서 남긴 우국충절의 일성은  “방패로 나를 가리워라. 나 죽었다 하지 말고 내어 무찔러라”며 충무공께서 인간으로서 소중한 자기의 목숨을 노량바다에 바치면서 지켜주신 우리나라와 남해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임진왜란은 우리의 승리로 끝나면서 왜구를 물리친 충무공의 업적이다. 우리의 선조들께서 아산이 아니고 남해 노량 충렬사 보관했던 것은 충무공의 업적이 노량대첩을 승리로 이끌면서 소중한 목숨을 바쳤기 때문이다.
충무공께서 쓰시던 창, 검은 반드시 찾아와서 남해 노량 충렬사 사당 원래 서 있던 곳으로 돌아와야한다. 이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남해인의 권리이고 임무이다.

또한 창과 검이 그 자리에 서있다면 남해관광사업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남해인들이여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 김두관 지사, 정현태 군수에게 지원합시다.
두 번째로 남해인의 선조 선사인들의 장묘지 ‘고인돌’ 혹은 지석묘가 이동면 다정 앞 들녘 국도변에 있었다. 언제인가 건물을 지으면서 고인돌이 없어졌다. 너무도 안타깝고 아쉽다.

우리 후손들은 실물 고인돌을 보지도 못하고 책을 통해서 지석묘 고인돌을 배우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 서시가차(서불과차)는 상주쪽에서 금산으로 오르다 보면 길옆 냇가에 바위에 그려진 그림 서시가차가 있고 그 옆에는 움푹 파인 바위가 있다. 이것은 선사인들이 생활하면서 곡식을 만든 기구인 것이다. 그리고 복곡천 가에 서불가차가 새겨진 바위가 있었고 그옆에 움푹파인 돌 즉 남해인의 돌 절구의 시초인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의 유물이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지고 말았다.
네 번째로 우리 남해를 삼자도라 했다.  유자, 비자, 치자이다. 남해대표에서 미조까지 약 40Km 구간의 길가에 단 한그루의 삼자도 서있지 않고 대신 우리 남해와 상관없는 종류의 나무가 수도 없이 서있다. 종류나무 대신 삼자로 상징인 유자, 비자, 치자 나무가 서있으면 그것이 바로 남해인의 상징이고 보물섬 남해인 것이다.

남해를 이끌고 있는 어른들이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어느 길이 보물섬 남해를 위한 일인가 생각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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