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치마을, 동창원라이온스에 마늘전달
고현면 북남치마을 주민대표 신태민 외 3명은 지난달 20일 자매결연단체인 동창원라이온스클럽의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보물섬남해마늘 45박스(5㎏)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마늘은 동창원라이온스클럽이 지금까지 마을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해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북남치마을 주민 50여명이 마늘 또는 현금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이다.
북남치마을과 동창원라이온스 간 자매결연을 주선한 장본인이자 동창원라이온스클럽의 회원이기도 한 박성면 농협남해군지부장은 높은 마늘가격 등으로 부담이 크다며 만류하기도 했지만 주민들은 동창원라이온스의 평소 봉사활동과 지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전달을 결정했다.
이날 주민들의 정성을 전달받은 신종균 회장은 “보잘 것 없는 봉사활동과 지원에 비해 너무나 크고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북남치마을과 주민을 위한 봉사와 지원으로 인연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창원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6년 북남치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후 마을회관에 에어컨과 노래방기기 설치, 의료·미용봉사, 주민위안잔치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8년에는 북남치주민들을 창원으로 초청해 의료·미용봉사와 송년의 밤 개최하는 등 농촌사랑운동의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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