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학원이사장, ‘무료원어민영어강좌’로 사회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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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학원이사장, ‘무료원어민영어강좌’로 사회환원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0.08.05 16:15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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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어캠프·맛보기영어교실 등 풍성
해성학원이사장, ‘무료원어민영어강좌’로 사회환원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구사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외국에 영어연수를 보내거나 대도시의 여러 대학에서 여는 영어캠프에 보내지만 시골의 학부모들에게는 비싼 교육비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시골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수도 있는 이런 현실에서 반가운 소식이 해성중학교로부터 날아들었다.

향토기업 에머슨퍼시픽(주)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가 학교법인 해성학원을 통해 오는 9월 2학기부터 군내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0명씩 3개반을 구성해 주 2회 야간무료 원어민영어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성중학교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여름방학을 활용해 원어민 무료영어강좌 ‘맛보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의 책임을 맡은 요한 크루거(Johann Kruger) 원어민교사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근무한 실력파로 학생 개개인의 학력수준에 따라 맞춤식강좌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명 법인이사장은 “농어촌지역의 교육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환원사업을 통한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어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어촌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인 자녀교육문제 해결과 교육발전을 위해 해성중학교 발전 10개년계획을 이미 세웠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교육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희 교감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도해 듣고 쓰고 말하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을 갖게 하는 것이 이번 원어민 영어무료강좌의 궁극적 목표”라며 “본격적인 강좌에 앞서 실시되는 ‘맛보기 교실’을 통해 이같은 가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성중학교는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의 지원예산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남명초와 서면초의 5~6학년 학생과 해성중 1~3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경호강 레프팅, 부산 글로벌빌리지 방문, 아이펀빌리지 갯벌체험, 창의발명교실, 잉글리쉬 배틀 등 다양한 학생 체험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3회 무료여름영어캠프 ‘2010 Dream with English’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겨울방학에도 제4차 영어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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