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사회인야구대회, 여수 임팩트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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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사회인야구대회, 여수 임팩트팀 ‘우승’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0.08.05 16:28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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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레드폭스 준우승

영호남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친목과 생활체육으로서의 야구발전을 위한 열린 제6회 남해군수기 영호남 사회인야구대회가 여수 임팩트팀<사진>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순천레드폭스를 4대0으로 꺽고 첫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여수 임팩트 팀은 준결승전에서 사천 마린스 팀을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두번째 준결승전에서는 순천 레드폭스팀은 이번 대회의 큰 이변인 광양 라이거스를 맞이해 팽팽한 승부를 펼쳐 우승후보의 저력을 보였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여수 임팩트과 순천 레드폭스가 결승전을 치른 결과 여수 임팩트는 지난해 우승한 순천 레드폭스팀을 맞아 팽팽한 투수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기에 1회 초반 상대투수 제구력 난조는 2득점에 귀중한 선취점을 올리며 승리의 분위기로 몰아갔다. 이후 매회 진루타을 진출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추가점을 뽑지못하다가 4회와 7회에 선두타자와 두번째 안타로 추가점을 얻어 게임을 마무리 했다.

영호남지역 16개팀이 참가한 이번 사회인야구대회는 비자리그와 유자리그 등 두개 조로 나뉘어 조예선을 치른 뒤 본선경기를 가졌는데, 유자리그의 순천 레드폭스팀이 예선에서부터 결승까지 9승 1무를 거두며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비자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던 사천 마린스팀은 2위팀인 여수 임팩트에 덜미를 잡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유자리그에 속했던 남해 샤크팀은 4승 1무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지만 결선1게임에서 광양 라이거스를 맞아 패배의 잔을 마셨고 비자리그에 속했던 레빗도 대회초반 연승을 이어갔지만 신생팀의 벽을 넘지는 못해 다음시즌을 기약했다.

김평준 여수 임팩트 회장은 “첫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특히 레드폭스 팀과의 전적에서도 한번도 이긴적이 없어 부담감도 있었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로 선수들의 단결력과 협동심이 더욱 강해져 이렇게 기쁜 날이 왔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심원섭 체육시설사업소장은 폐회사를 통해 “여수 임팩트의 우승과 순천 레드폭스팀의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회를 위해 주말마다 남해를 찾아와 수고한 모든 팀들과 심판진 등 대회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을 기약하며 보물섬 남해야구장을 다시 찾아 내년 대회에는 모든 팀들이 우승 후보가 되어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대회 결과이다.
▲우승 여수 임팩트 ▲준우승 순천 레드폭스 ▲최우수 선수상 이상우(여수 임팩트) ▲우수 선수상 이정길(순천 레드폭스) ▲감독상 김효진(여수 임팩트) ▲감투상 박재식(순천 레드폭스) ▲미기상 손창오(여수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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