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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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 김종욱 기자
  • 승인 2010.08.13 15:34
  • 호수 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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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 내년당초예산 확보해 펜스 설치 예정
남면 가천에서 홍현 방면으로 가다보면 금방이라도 떨어진 것 같아 보이는 돌무더기가 보인다. 하지만 주의해라는 표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남면 가천에서 홍현 방면으로 가다보면 금방이라도 떨어진 것 같아 보이는 돌무더기가 보인다. 하지만 주의해라는 표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남면 홍현과 가천 다랭이마을을 잇는 1024번 지방도로가 낙석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운전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유명 관광지를 찾기 위한 관광객들이 자주 통행하는 구간인데다 해안도로 특성상 급커브길이 많고 반대편은 해안 절벽이 있어 도로에 낙석이 떨어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경찰서에서는 지난 5월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에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도로관리사업소는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으로 이미 올해 예산을 모두 소진해 당장은 낙석방지펜스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 강영미 담당자는 “직원을 파견해 현장검증을 한 뒤 우선 낙석주의 표지판을 설치할 것”이라며 “펜스 설치는 이미 예산을 모두 소진한 상태로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거나 내년도 당초예산을 투입해 빠른 시간 내 처리하겠다”고 밝힌 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경사면이기에 당장의 낙석 위험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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