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와는 고시 동기생이다. 함께 책상을 쓰며 같이 공부한 친구한테 부담을 주기 싫어 뜻대로 제2차관에서 물러나게 됐다. 휴가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특강을 다닐 계획이다”라고 말하는 하영제 전 제2차관의 목소리는 밝았다.
하 전 차관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지내고 있으니 고향 어르신들이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현 정부에서 2번의 차관을 지내며 3년의 시간을 보냈다. 잠시의 휴식이 필요했던 저로서는 오히려 잘 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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