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으로서 지역주민과 상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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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으로서 지역주민과 상생할 것”
  • 김종욱 기자
  • 승인 2010.10.14 17:17
  • 호수 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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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수 이사장 = 새마을금고는 타 금융기관과는 달리 정책자금이나 공적자금, 외국자본이 아닌 순수한 지역주민의 자본이다. 군민이 없었다면 새마을금고도 존재하지 않았다. 여태껏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기금 기탁 이외에도 계속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또 하나 덧붙이자면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천안(교육)과 제주도(휴양)에 있고, 회원이라면 누구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최고급 시설로 마련돼 있으니 해당지역으로 여행을 할 계획이 있다면 언제든 새마을금고를 찾아 달라.

사회복지기금 기탁하기로 한 군내 4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지난 11일 군내 새마을금고협의회가 2011년에는 10개 읍면에 주민쉼터 원두막을 설치하고 2012년부터 매년 1천만원씩 남해군에 사회복지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기금을 기탁하는 것은 종종 있지만 지역 내 기관에서 정기적인 기탁을 협약을한 것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최초다. 남해군의 복지증진에 큰 획을 그은 군내 4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이윤부 동남해새마을금고 이사장 = 지난 6월 행자부에서 새마을금고연합회로 ‘지역희망공헌사업 협의회’ 운영과 관련한 공문이 내려왔다.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서민금고인 새마을금고로서 당연히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을 위해 새마을금고가 앞장서자고 이사장들끼리 협의를 했다.

김옥석 창선새마을금고 이사장 = 일자리 창출로서는 남해군의 목표인 인구증대를 이루기에 한계가 있다. 교육과 문화, 복지가 함께 발전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남해군은 초고령화사회로 복지가 우선시되고 있어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일조하기로 했다. 지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지역민이 만든 새마을금고로서 당연히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우리의 도움이 너무 작지나 않을지 걱정이 된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업을 펼치게 되는지.

  하영종 새남해새마을금고 이사장 = 우선 내년에는 금고에서 2천만원, 남해군에서 3천만원을 투입해 읍면 버스정류장 인근에 주민쉼터 원두막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버스정류장 쉼터는 낡은 곳도 많고 아예 없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 버스는 군민들의 발로 모든 군민이 편안하게 이용해야 한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각 읍면에 원두막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박병수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 2012년부터는 매년 1천만원씩 사회복지기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1천만원의 기금이 적지나 않을까 우려도 되지만 우선은 적정한 금액으로 꾸준히 기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총회가 끝난 매년 3월께 기탁할 예정이다.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또다른 활동을 펼치는 것이 있는지.

  이윤부 이사장 = 새마을금고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맺고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각 기관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5천만원 가량의 상품권을 팔았으며, 이는 모두 재래시장을 비롯한 남해 전역에 유통됐다. 지역에서 돈이 돌면 경제는 곧 살아날 것이라 생각한다.

  하영종 이사장 = 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상품도 운용하고 있어 급전이 필요할 경우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끝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김옥석 이사장 = 군내 4개 새마을금고의 자산은 1220억원, 공제사업의 경우 1564억 5천만원 규모며 전국 연합회는 자산이 85조원에 달한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타 금융기관에 비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합회 공제사업의 경우 전국 22개 생보사 중 109조의 자산을 달성하며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모두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이룩한 것이기에 지역민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군민들을, 서민들을 위한 새마을금고가 되겠다.

박병수 이사장 = 새마을금고는 타 금융기관과는 달리 정책자금이나 공적자금, 외국자본이 아닌 순수한 지역주민의 자본이다. 군민이 없었다면 새마을금고도 존재하지 않았다. 여태껏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기금 기탁 이외에도 계속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또 하나 덧붙이자면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천안(교육)과 제주도(휴양)에 있고, 회원이라면 누구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최고급 시설로 마련돼 있으니 해당지역으로 여행을 할 계획이 있다면 언제든 새마을금고를 찾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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