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가인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가인마을은 지난 18일 내빈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가인마을 정경덕 이장은 “기존 마을회관이 빗물이 새는 등 낡고 오래돼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마을 어르신들의 알찬 여가생활을 위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니 마을 사랑방으로서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가인 마을회관은 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지상 1층 연면적 192.44㎡의 규모로 주방, 거실, 사무실 겸 소회의실, 다용도실, 창고,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현태 군수는 “새롭게 단장된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더욱 화합ㆍ단결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74세대 150명이 거주하는 가인마을은 1억년 전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으로 길이가 60㎝나 되는 발자국부터 길이 1.27㎝ 폭 1.06㎝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룡발자국도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