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전시관을 관람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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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전시관을 관람하고서
  • 남해타임즈
  • 승인 2010.10.22 16:50
  • 호수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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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중 근 (서면 작장리)

반만년 역사속의 훌륭한 임금님들
수 없이 많고 많아 자랑도 하지만은
그 중에 으뜸인 분은 세종대왕이시다.

중국사에 나오는 堯임금과 舜임금이
聖君이란 말씀을 익히 들어 왔지만
어떻게 세종대왕과 비교할 수 있을까!

어질고 착하면서 결단력이 강한데다
책 읽고 연구하며 무예단련 즐기니,
군왕의 자질을 타고 나오신 분이로다.

“天時 不如地利요 地利不如人和‘라는
맹자의 가르침을 깊이깊이 새기면서
원활히 통치하고자 주야 고심하셨다.

含哺鼓腹 太平聖代 이룩하기 위해서
나라의 밑바탕인 백성부터 섬겼던
거룩한 애민정신으로 인재 발탁하셨다.

집현전을 설치하여 문화발전 이룩하고
훈민정음 창제하여 전통을 자랑하는,
유구한 문화민족의 자존심을 살리셨다.

혼천의와 측우기, 자격루를 제조하고,
아악정리, 화폐주조, 서적의 편찬으로
과학과 예술, 학문을 크게 발전 시키셨다. 

 

 

국제정세 변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군사훈련, 화기개발 추진으로
나라의 대문과 담을 튼튼하게 하는 한편,

비상한 시기에는 과단성을 발휘하여
4군 6진을 설치하며 국토를 넓혔으니,
대왕이 아니고서는 하지 못 할 일이로다.

대왕의 업적 중에 특등으로 위대한 것,
백성들 복 받게 문자를 만든 일이로다.
聖君이 아니었으면 엄두 못 낼 일 아닌가!

“만약에 한글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반 만 년의 긴 역사가 무색해질 것이다“
뜻있는 늙은 書生이 시시종종 느낀 바다.

대왕의 동상 앞에 다시 서서 告하였다.
“감사드리옵니다. 훈민정음, 우리글은
민족을 이끄는 밝은 등대 불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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