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감사함으로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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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감사함으로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삽시다
  • 정 동 호 ·남해열린노인대학 학장 ·남해읍교회 목사
  • 승인 2010.12.30 18:20
  • 호수 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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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일어나 국가적 신조의 진정한 뜻을 실천할 날이 오리라는. ‘우리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진리를 자명한 것으로 믿는다.’라는 말이 실천되는 날 말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조지아의 언덕 위에서 예전 노예들의 후손들과 주인들의 후손들이 형제애로 모인 식탁에 함께 앉을 수 있으리라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불의와 억압의 열기로 지친 사막의 주, 미시시피 주 조차도 마침내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바뀔 것이라는. 마침내 자유로다!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우리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위와 같은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축복 받은 나라요, 건국 이래 가장 잘사는 풍요로운 나라가 됐습니다. 원망하지 말고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며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장 7절)”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진 것에 감사하면 더 많아지게 되고, 불평하면 있는 것조차 빼앗기고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고,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더 큰 축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었던 ‘이무라 카즈키요’는 일본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의 한 병원에서 내과 의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섬유육종이라는 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됐고, 한 다리를 잘라낸 후 초인적인 인내로 의사의 사명을 다하다가 암이 폐로 전이 돼 31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자신의 죽음을 바라보며 기록한 편지와 글이 ‘종이학’이라는 책으로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또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 열도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책 중에서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가보다’라는 제목으로 쓴 글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것에 사람들은 왜 감사할 줄 모를까?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고, 형제가 있고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손이 둘이고, 다리가 둘이고, 손을 뻗어 무엇을 잡을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것, 소리가 들린다는 것,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이것보다 더 멋있고 감사한 일이 있을까? 그런데 이 아름답고 귀한 것에 아무도 감사할 줄 모르고 그거야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 세끼 밥을 먹고, 밤이 오면 자고, 다음날 아침을 맞는다는 것, 웃고 울고, 노래하고 소리치고 뛰어다닌다는 것, 산을 오르고 바닷가를 거닌다는 것, 온갖 자연의 멋지고 아름다운 것에 아무도 감사할 줄 모르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희한한 일인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눈물 나게 소중한 것인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나는 것인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마침내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우리 자신과 주위를 꼼꼼히 살펴보면 감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됩니다. 많은 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당연하지 않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있는 것이 어떻게 당연합니까? 자식이 있는 것이 기적이고 특별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우리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더욱 소중히 여기며, 무엇이든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감탄하고, 그것을 바라보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얼마 안 있으면 우리에게서 떠나가기 때문입니다.

2011년 새해에는 감사함으로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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