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고 발생 … 대형사고 발생 전 대책 마련해야
지난 10일 저녁 최아무개 씨는 차를 몰고 읍-서상간의 군도 6호선을 달리다 아찔한 경험을 했다. 뒤에 따라오던 차에게 길을 양보해주다 옆 수로에 차가 빠져버리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고를 목격한 박 아무개 씨는 “평소 수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다”며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읍-서상간의 군도 6호선이 도로 양측으로 깊게 패인 수로로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초행운전자의 야간주행일 경우 왕복 2차선의 협소한 도로인데다 수로가 잘 보이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수로가 깊게 패여 있는 곳은 소망교회를 지난 후 주유소 앞부분까지의 내리막과 소망교회에서 서면 연죽으로 향하는 길 두곳이다.
한 마을 주민은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속도가 상당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로를 복개하던지, 가드레일이나 차단봉을 설치해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건설교통과 강석주 담당자는 “아직 복개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담당 팀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 주민들과 논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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