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종합처리장 해법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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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 해법 못 찾아
  • 김창근 기자
  • 승인 2011.01.13 13:46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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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산업 컨설팅 중간보고회 개최, 다음달 초순께 최종결론 날듯

쌀 산업 컨설팅 중간보고회 개최, 다음달 초순께 최종결론 날듯

남해군 쌀 산업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지역농업 네트워크 최영진 영남지사부팀장은 남해 쌀 산업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 위축된 경기,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급정책 등 단순히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량의 문제만이 아니라 외적으로도 불안전성과 각종 어려움들이 난재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특화작목 육성과 더불어 친환경 육성, 쌀산업 기반강화, 브랜드통합 등 남해군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미래 남해군 쌀 산업의 발전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최 팀장의 남해 쌀산업에 대한 희망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이날 보고회의 가장 핵심내용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설치에 관해서는 가닥을 잡지 못했다.

최 팀장은 이 문제에 대해 사업주체의 의지가 가장 많이 요구되는 사안임을 밝히고 통합 RPC에 관한 선결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최 팀장의 발표에 대해 박상헌 쌀전업농연합회장은 “전국의 RPC 중 잘되는 곳도 있을 것이고 잘 되지 않는 곳도 있을 것이다”며 “잘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를 좀 더 상세히 알아봐 달라”고 요구 했으며 박종일 새남해조합장은 “RPC로 가지 않을 경우 정미소 형태로 가야 하는데 기존 정미소와 사업이 중복 된다”며 “정미소 운영에 따른 득실을 심도 있게 분석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현태 군수는 “의견수렴을 다양하게 해 좀 더 세부적이면서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박성면 농협군지부장은 “전국 RPC 운영상태를 알고싶다”고 했다.

한편 남해군에서 쌀 산업 전반을 분석키 위해 실시하는 이번 컨설팅의 최종 결과는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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