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사 도광 스님의 각별한 고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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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사 도광 스님의 각별한 고향사랑
  • 김종욱 기자
  • 승인 2011.01.20 16:27
  • 호수 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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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방생 법회ㆍ상주면민 안녕기원행사도 마련

상주면 향우인 이득사(‘구’ 죽림사, 김해시 한림면 소재) 주지 도광 스님(59·김준손)이 상주은모래비치 관리와 학교 앞 어린이 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면민에게 방한복을 선물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도광 스님은 연초 고향 상주면을 방문하던 중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주은모래비치 주변과 학교 앞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고 방한복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급 방한복 3벌을 구입해 상주면사무소로 탁송했다.

이 물품은 김백신 상주면장과 김영준 상주은모래비치번영회장이 17일 상주면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 박만순, 정도현, 박시동 씨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도광 스님은 다음달 13일 신도 100여명과 상주 바닷가를 방문, 방생법회를 겸한 상주주민의 무사안녕과 상주케이블카 설치 기원, 구제역이 청정 남해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기원 행사와 쌀 20㎏들이 200포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증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도광스님의 고향 사랑은 유례없는 한파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광 스님은 해마다 수차례 고향을 방문해 이웃을 돌보며 고향에 대한 정을 흠뻑 쏟아내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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