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농업인의 눈과 귀가 돼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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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농업인의 눈과 귀가 돼 주길
  • 남해타임즈
  • 승인 2011.04.16 17:34
  • 호수 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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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 현 - 한농연 연합회장

남해시대신문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남해군민들의 대변지이자 남해농업인의 귀와 눈이 되어 농업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리고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즐거워하면서 웃을 수 있는 지역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지난 한해는 농민들에게 정말 힘든 한해였습니다.
유래 없던 흉작으로 벼 수확량은 20%이상 감소했고 가격마저 벼 한가마당 5000원 이상 하락해 모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축이동 제한이 풀렸지만 구제역 때문에 자식처럼 키우던 가축을 땅에 묻어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야말로 구제역 때문에 돼지도 울고 소도 울고 축산농가도 울어야 했습니다. 다행이 우리남해는 관계공무원과 모든 군민들의 노력으로 구제역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구제역에서 조금 벗어나는가 하니 이번에는 소값 하락으로 한우농가는 또 한 번 어려움에 부닥치는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속속들이 파악해 고생하는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지역신문 남해시대가 됐으면 합니다.

물론 어려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시금치 재배면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가격유지로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줬고 10여년 넘게 끌어오던 통합 미곡처리장(RPC)가 정상운영 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앞으로 추진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이 있겠지만 이왕 추진하는 RPC 문제가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조합장님들께 다시 한 번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남해시대신문 창간 5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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