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성 있는 모자이크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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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성 있는 모자이크사업을
  • 남해타임즈
  • 승인 2011.04.21 16:46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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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밭두렁 - 김 광 석 본지 발행인



김두관 도지사가 도내 각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터이니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아보라고 한 것이 모자이크사업이다. 이에 남해군은 보물섬포럼 등 자문위원회의 의견수렴과 치열한 논의과정을 거쳐 ‘보물섬불로장생 프로젝트’라는 아이템을 제출했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열린 도 1차 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남해군은 쓴잔을 마셨다.

이번 1차 심의를 통과한 사업들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통영시-국제음악당 건립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밀양시-아리랑파크 조성
▲창녕군-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
▲산청군-한방휴양체험 특화도시 조성
▲합천군-대장경 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
▲사천시 -삼천포해상 거북케이블카 설치사업(환경부 인허가 조건부) 들이다.

남해군은 왜 1차 사업대상에서 탈락했는가? 물론 1차 심의에서 탈락한 시·군은 7월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고 재심의를 받으면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해군은 1차 심의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에 대해 은근슬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군민들에게 밝히고 왜 탈락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해명하는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잘한 것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 대해서도 알리는 것이 책임 있는 군정 자세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실 모자이크사업 결정을 위한 최종회의에 딱 한번 참석해 취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지적을 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날 회의를 지켜보면서 군이 정해진 시간 안에 세밀하게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는 없겠구나하는 짐작은 직감적으로 들었다. 그날 회의는 한 번 더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어졌고 이후 보도를 통해 ‘보물섬 불로장생 프로젝트’로 결정됐다는 것을 듣고는 최종안으로 올라오지도 않았던 계획이 어떻게 그렇게 삽시간에 마련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었다. 그러한 치밀하지 못했던 과정이 탈락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남해군의 탈락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1차 심사에서 합격한 7개 시군의 사업을 살펴보면 그 제목만 보아도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보물섬 불로장생 프로젝트’라는 이름에서는 사업 목적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 경남도 관계자 역시 남해군의 사업계획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고, 민간자본을 어떻게 유치하고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세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평가 속에 남해군이 탈락한 이유가 들어 있다고 본다.   

군은 이 사업내용을 보다 세밀하게 구상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놓고 있다고 한다. 경남도는 7월에 추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보다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2차 심의에서조차 남해군이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군은 보다 철저하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아가 2014년 안에 200억원으로 완성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군민들의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불로장생 프로젝트’는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 군은 도에 제출하기 전에 이 프로젝트의 내용을 내놓고 군민들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모자이크사업에 대한 군민공감대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두관 도지사가 도내 각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터이니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아보라고 한 것이 모자이크사업이다. 이에 남해군은 보물섬포럼 등 자문위원회의 의견수렴과 치열한 논의과정을 거쳐 ‘보물섬불로장생 프로젝트’라는 아이템을 제출했었다.그러나 지난 6일 열린 도 1차 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남해군은 쓴잔을 마셨다. 이번 1차 심의를 통과한 사업들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통영시-국제음악당 건립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밀양시-아리랑파크 조성 ▲창녕군-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 ▲산청군-한방휴양체험 특화도시 조성 ▲합천군-대장경 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 ▲사천시 -삼천포해상 거북케이블카 설치사업(환경부 인허가 조건부) 들이다. 남해군은 왜 1차 사업대상에서 탈락했는가? 물론 1차 심의에서 탈락한 시·군은 7월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고 재심의를 받으면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해군은 1차 심의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에 대해 은근슬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군민들에게 밝히고 왜 탈락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해명하는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잘한 것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 대해서도 알리는 것이 책임 있는 군정 자세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실 모자이크사업 결정을 위한 최종회의에 딱 한번 참석해 취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지적을 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날 회의를 지켜보면서 군이 정해진 시간 안에 세밀하게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는 없겠구나하는 짐작은 직감적으로 들었다. 그날 회의는 한 번 더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어졌고 이후 보도를 통해 ‘보물섬 불로장생 프로젝트’로 결정됐다는 것을 듣고는 최종안으로 올라오지도 않았던 계획이 어떻게 그렇게 삽시간에 마련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었다. 그러한 치밀하지 못했던 과정이 탈락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남해군의 탈락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1차 심사에서 합격한 7개 시군의 사업을 살펴보면 그 제목만 보아도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하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보물섬 불로장생 프로젝트’라는 이름에서는 사업 목적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 경남도 관계자 역시 남해군의 사업계획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고, 민간자본을 어떻게 유치하고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세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평가 속에 남해군이 탈락한 이유가 들어 있다고 본다.    군은 이 사업내용을 보다 세밀하게 구상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놓고 있다고 한다. 경남도는 7월에 추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보다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2차 심의에서조차 남해군이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군은 보다 철저하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아가 2014년 안에 200억원으로 완성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군민들의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불로장생 프로젝트’는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 군은 도에 제출하기 전에 이 프로젝트의 내용을 내놓고 군민들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모자이크사업에 대한 군민공감대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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