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책성 기사와 농민의 어려움을 담아내는 기사 많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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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성 기사와 농민의 어려움을 담아내는 기사 많아져야
  • 정리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1.05.06 16:36
  • 호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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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신문 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열려

정리 강영자 기자
김종남 위원장정재형 부위원장박영희 총무하정현 위원
이원심 위원정상운 위원김광석 대표이사장민주 편집부장



지난달 22일 4기 독자위원회의 4차 회의 본사 사무실에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김종남 독자위원장, 정재형 독자부위원장, 박영희 총무, 하정현 위원, 이원심 위원, 정상운 위원 등 6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 2월 14일자 242호 신문부터 4월 21일자 251호 신문에 대한 지면평가를 실시했다. <편집자 주>

 

지 면 평 가


■ 박영희 총무 : 지면평가에 들어가기 전에 신문사를 통해서 남해군에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 군에서 얼마전 모자이크 사업을 신청했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들이 심의에 떨어지는 이유는 몇 사람이 모여서 의견을 제시해 정작 남해군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는 것 같다. 공모를 통해서 전 군민의 의견을 모아 사업을 선정했으면 좋겠다. 노량옹벽도 마찬가지로 지금 신문에 나온 것이 시안이라면 굉장히 미흡하다는 느낌이 든다. LED(엘이디) 작업은 4000미터 이상 높이일 때 시각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데 우리 시야랑 같은 높이의 LED는 오히려 좋지 못하다. 몇 사람의 의견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신문사를 통해 건의사항을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김종남 위원장 : 바쁜 일과 중에 참석해줘 고맙고 반갑다. 작물에 활력소가 되는 단비가 내리는 날에 발맞춰 제4기 독자위를 개최하게 돼 고맙게 생각하고 다만 10명의 독자위원들의 참석률이 낮아 아쉬움이 남는다.

■ 정재형 부위원장 : ‘남해초등학교’를 줄여 ‘남초’라고 하는데 남면의 ‘남명초’도 줄이면 ‘남초’다. 앞으로는 정확하게 남해초라고 표기를 했으면 한다. 채소와 야채,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 등 순화해서 써야하는 말들이 있다. 몇몇 초등학교에서 신문을 받아보는데 ‘채소’, ‘고맙습니다’ 등 순화해서 사용해 부끄럽지 않은 신문이 되자. 아울러 광고도 ‘갈음’이 아니라 ‘대신’으로 고쳐 사용했으면 좋겠다. 갈음보다 대신이 더 쉽게 받아들여진다. 기사의 논조는 고치기 어렵지만 글을 순화해서 쓰는 것은 광고주와 상관없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쉬운 부분이 개선이 안된다면 우리가 이런 시간을 내 회의를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질책성 기사가 요즘 너무 없다. 매 맞기 싫으면 볼펜을 놔야한다. 때에 따라서는 저 신문사 기자, ‘너무 한다’고 싶을 만큼의 기사가 있어야 한다.

■ 김종남 위원장 : 좋은 말씀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로 선정된만큼 기사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기 바란다.

■ 박영희 총무 : 창간 5주년을 맞이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로 선정된 너무 좋은 날이지만 조금 불편한 소리를 하고 싶다. 논설위원과 에세이 위원을 분리했으면 좋겠다. 한 논설위원이 칼럼도 쓰고 에세이도 쓰는 것은 전문성이 없어 보인다. 또한 논설은 남해에 일어나는 현안이 소재나 주제가 돼야 하는데 이슈가 되는 남해현상에 대해 거론하는 분은 별로 없이 방만하게 가는 것 같아 한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그리고 논두렁밭두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개인의 감정이입이 많이 된 느낌이 든다. 적당히 안배해서 큰 이슈가 있을 때 강하게 한 번씩 쓰고 자제해 달라. 평소에는 감정조절을 좀 잘해야 할 것 같다.

■ 장민주 편집부장 : 8명의 논설위원이 돌아가면서 칼럼과 에세이를 쓰고 있다. 칼럼만 쓰는 위원, 에세이만 쓰는 위원, 둘 다 쓰는 위원이 있는데 몇 번 글을 받아보니 칼럼과 에세이를 분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말씀하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하정현 위원 : 지면평가보다 농업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남해시대에 나오는 기사는 마늘가격이 얼마고 시금치 가격이 얼마다 등 주로 통계성의 기사만 나온다. 물론 그런 것도 좋지만 어려운 농민이나 축산이들의 아픔을 달래줄 수 있는 기사를 좀 써 줬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 농민들의 제일 고충을 받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파헤쳐 농민들의 어려움을 잘 담아냈으면 좋겠다. 농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

■ 이원심 위원 : 보물섬 약초단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처음 한창 일을 할 때남해시대서 취재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이 기사로 인해 그 사람에게 플러스되는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문이란 매체가 판단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남해신문은 그 뒤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남해시대는 왜 기사가 없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 김광석 대표 : 우리가 보도하게 된 것은 산삼박사가 내려와 남해도 충분히 산삼이 재배될 수 있다는 얘기 있어 세밀하게 취재를 했었다. 지금은 그 사업 때문에 당사자는 기소되고 공무원까지 추궁중인 것으로 안다. 형이 확정되면 그간의 모든 것을 담아내려 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보도를 하느냐 마느냐 고민이 굉장히 많았던 사안이다.

■ 김종남 위원장 : 법원 결과에 의해서 기사화 했으면 좋겠다.

■ 정상운 위원 : 오는 9월말께 합천에서 열리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남해에서 개최하기 위해 남해가 팔만대장경 판각 성지임을 알리고 그에 관련된 기획기사를 추진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시작도 못하고 있다. 올해는 합천에서 열리지만 내년에는 참가 또는 판각 성지로 재조명되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 다행히 집필 작업이 마무리 돼서 신문사의 잘 협조를 해서 열심히 해보겠다.

■ 김종남 위원장 : 담당기자랑 충분히 상의해서 유익한 자료로 남기길 바란다. 신문으로서만 만족하지 말고 홈페이지 관리를 철저히 해 독자들이 다양한 것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개선하길 바란다.

■ 정재형 부위원장 : 남해전통시장 주차장 그 용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상인들의 입장에서 취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나 손님의 입장에서 취재를 해달라.

■ 김종남 위원장 : 저번에도 나왔는데 고객입장에서는 서비스 질을 보장해줘야 상권이 살고 무료주차장화해야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다. 이것으로 4차 독자위원회를 마치도록 하겠다. 장시간 고생 많았다.

정리 강영자 기자
김종남 위원장정재형 부위원장박영희 총무하정현 위원
이원심 위원정상운 위원김광석 대표이사장민주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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