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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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함께 나눕니다’
  • 장민주 기자
  • 승인 2011.06.30 15:27
  • 호수 2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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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직원들,
전 재부향우회 박정삼 회장
어머니께 간 이식한
이화숙 씨에게 성금 전달

남해군청 직원들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장기(간)를 기증한 서면사무소 이화숙(28) 씨의 쾌유와 어머니의 건강회복을 바라며 직원들이 모금한 724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군 행정과 후생복지과 이연주 담당자는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전 직원들이 합심해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적지 않은 금액이 모였다”면서 요양하고 있는 이화숙 씨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군 공무원노조에서도 66장의 소중한 헌혈증서를 기증 받아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아울러 지난 20일 전 재부 남해군 향우회장을 역임한 박정삼 회장이 서면에 근무하는 이화숙 직원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서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박 회장은 남해에 들렀다가 어머니께 자신의 간을 기증한 서면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 이화숙씨의 사연과, 남해군청 공무원의 정성어린 모금 운동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쾌척 이유를 밝혔다.

박정삼 회장은 “효를 몸으로 실천한 이화숙 씨의 이야기에 훈훈한 감동을 받았으며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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