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어촌마을 시범모델 개발사업으로

미조면 조도마을에 다목적복지회관이 들어선다.

조도마을은 지난달 29일 정현태 군수, 강용기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장, 박호수 미조부면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도 다목적복지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축되는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업이 농촌지역에서 어촌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마을 개발모델 정립과 어촌지역 주민에게 소득과 희망을 주기 위해 어촌마을 시범모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총사업비 8억 7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98㎡ 규모로 공사를 진행하며 1층은 어구창고, 2층은 체험실과 공동식당 등을 갖춰 오는 11월 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정현태 군수는 “400년간 조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광역상수도가 2009년 9월 통수식을 가진 후부터 다목적 복지회관이 건립되기까지 조도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면서 “명품 해양관광의 본고장 남해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부자마을이 열리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군수는 강용기 지사장에게 농어촌공사가 펼치는 사회환원사업인 이번 사업 추진에 감사를 표하고 공사 현장이 바람이 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더욱 튼튼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건축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도 다목적복지회관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건축물을 준공한 후 남해군에 기부 체납할 계획이다.

 

김종수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