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 빨리 매듭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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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 빨리 매듭짓자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1.10.06 19:09
  • 호수 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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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밭두렁 - 김 광 석 본지 발행인
민선 5대 군수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월 2일을 기준으로 할 때 10월 6일 오늘은 1년 4개월 4일째 되는 날이다. 선거 때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이지만 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상대후보였던 군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행위는 그다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 선거 때부터 시작된  정현태 군수와 그 반대파 사이에 벌어져온 얼굴 할퀴기는 잠잠해지기는커녕 손톱에 다시 칼날을 장착해가는 형국이다.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반대파가 얼굴을 할퀼 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한 것은 정 군수다. 산지약용식물재배 지원 사업비를 횡령해 구속된 사람으로부터 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부인이 1심 재판부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은 일은 반대파가 할퀴기 좋게 그를 포박시키고 있다. 물론 필자가 누차 강조했던대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군수부인을 죄인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아예 그런 빌미를 주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입이 열개 있어도 말할 수 없는 형편인 것만은 분명하다.

필자가 전에 언급한 바 있지만 군수부인이 뇌물을 수수했다면 이는 진퇴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중대한 과오가 아닐 수 없다. 군수가 군민들로부터 도덕적 존경심을 받을 수 없게 되면 군정수행능력은 현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고 부자남해를 만들겠다는 일등군민들의 의지도 한풀 꺾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필자를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군수 편드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며 필자에게 충고를 해오지만 필자가 진정으로 걱정하는 바는 정 군수의 안위가 아니라 군수의 군정수행능력이 떨어져 군정이 멈칫거리는 것이고 부자남해를 만들겠다는 일등군민들의 의지가 꺾이는 일이 계속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어디까지나 만약에 말인데 정 군수 반대파들이 바라는 대로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 정 군수가 중도하차를 하는 것이 과연 최선의 결과인가? 그래서 얻어지는 게 무엇인가? 도덕적으로 깨끗한 군수?
선거법에 관련된 일이 아니므로 군수부인이 유죄판결을 받는다 하더라도 정 군수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군수직은 변함이 없다. 또한 앞으로 대법원 판결이 이뤄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른다. 민선 5대 군수에 대한 평가는 6대 군수선거 때 하면 된다.

필자는 반대파가 “일단 선거가 끝났으면 군수가 군민을 위해 일을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직자들의 모임에서 한 연설 대목을 가지고 여상규 국회의원까지 싸잡아 할퀸 것은 너무 지나치게 나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 군수 반대파가 이런 실익 없는 싸움을 하기보다는 “다음 군수선거 때 심판합시다!”하는 한 마디로 군민들에게 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군수가 허튼 일을 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감시하는 일에 매진하는 편이 훨씬 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라 판단한다. 

아울러 정 군수는 반대파들의 목소리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해야 한다. 일본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방일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그동안 있던 일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반대파들까지 싸안을 수 있는 군정혁신방안을 내놓아 군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작금의 현실을 하루빨리 매듭짓길 바란다.
민선 5대 군수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월 2일을 기준으로 할 때 10월 6일 오늘은 1년 4개월 4일째 되는 날이다. 선거 때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런 일이지만 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상대후보였던 군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행위는 그다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 선거 때부터 시작된  정현태 군수와 그 반대파 사이에 벌어져온 얼굴 할퀴기는 잠잠해지기는커녕 손톱에 다시 칼날을 장착해가는 형국이다.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반대파가 얼굴을 할퀼 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한 것은 정 군수다. 산지약용식물재배 지원 사업비를 횡령해 구속된 사람으로부터 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부인이 1심 재판부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은 일은 반대파가 할퀴기 좋게 그를 포박시키고 있다. 물론 필자가 누차 강조했던대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군수부인을 죄인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아예 그런 빌미를 주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입이 열개 있어도 말할 수 없는 형편인 것만은 분명하다.

필자가 전에 언급한 바 있지만 군수부인이 뇌물을 수수했다면 이는 진퇴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중대한 과오가 아닐 수 없다. 군수가 군민들로부터 도덕적 존경심을 받을 수 없게 되면 군정수행능력은 현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고 부자남해를 만들겠다는 일등군민들의 의지도 한풀 꺾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필자를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군수 편드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며 필자에게 충고를 해오지만 필자가 진정으로 걱정하는 바는 정 군수의 안위가 아니라 군수의 군정수행능력이 떨어져 군정이 멈칫거리는 것이고 부자남해를 만들겠다는 일등군민들의 의지가 꺾이는 일이 계속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어디까지나 만약에 말인데 정 군수 반대파들이 바라는 대로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 정 군수가 중도하차를 하는 것이 과연 최선의 결과인가? 그래서 얻어지는 게 무엇인가? 도덕적으로 깨끗한 군수?
선거법에 관련된 일이 아니므로 군수부인이 유죄판결을 받는다 하더라도 정 군수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군수직은 변함이 없다. 또한 앞으로 대법원 판결이 이뤄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른다. 민선 5대 군수에 대한 평가는 6대 군수선거 때 하면 된다.

필자는 반대파가 “일단 선거가 끝났으면 군수가 군민을 위해 일을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직자들의 모임에서 한 연설 대목을 가지고 여상규 국회의원까지 싸잡아 할퀸 것은 너무 지나치게 나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 군수 반대파가 이런 실익 없는 싸움을 하기보다는 “다음 군수선거 때 심판합시다!”하는 한 마디로 군민들에게 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군수가 허튼 일을 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감시하는 일에 매진하는 편이 훨씬 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라 판단한다. 

아울러 정 군수는 반대파들의 목소리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해야 한다. 일본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방일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그동안 있던 일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반대파들까지 싸안을 수 있는 군정혁신방안을 내놓아 군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작금의 현실을 하루빨리 매듭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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