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군민광장 만들어보자는 터무니없는 제안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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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군민광장 만들어보자는 터무니없는 제안을 해봅니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1.11.06 14:43
  • 호수 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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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본지발행인의 논두렁 밭두렁
남해농협이 하나로마트를 짓기 위해 기존 공판장 건물을 헐어내고 나서 시원하게 트인 읍 중심거리를 보게 된 우리 군민들에게 새로운 바램이 하나 생기는 것 같다.

남해농협이 이 터에 하나로마트를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나자 남해농협과 시장상인회, 그리고 인근의 A+마트 사이에는 극도의 갈등이 빚어졌다. 남해군의 중재로 시장상인회와 남해농협 간 상생협약안이 가까스로 체결됐지만 그 사이 A+마트가 기업형 슈퍼마켓인 롯데마트로 전환하자 남해농협은 상생협약안을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며 건축물을 새로 짓는 대로 200평 규모 이상의 대형 하나로마트로 영업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남해농협이 집회와 시위를 불사할 태세로 나서고 있다.

양자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필자는 몽상 같은 제안을 한다면서 이 터를 남해군이 공공목적으로 사들여 오가는 군민이 쉬어갈 수 있는 도심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었다. 뿐만 아니라 남해경찰서 터 또한 마찬가지 방법으로 군민광장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었다. 당시에는 필자의 제안이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기존 건물을 헐어내고 나서 시원하게 뚫린 이 터를 보게 되자 정말로 이곳을 도심공원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터에 새로 건물이 지어지는 것보다는 텅 비게 만들어서 남해읍 도심의 숨통을 확 틔웠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다시 한번 군민들에게 강력하게 제안하고자 한다. 남해군의 재정이 아무리 빈약하더라도, 다시 말하면 긴급 기채를 발행하더라도 이 일이 반드시 추진됐으면 한다. 남해군수가 의회와 손을 잡고 강력한 군민운동으로 이 일을 추진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그럼 희생당하는 남해농협과 남해병원 소유의 경남은행 건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해병원 건물에 대해선 일단 논외로 하자. 남해농협에 대해선 군수가 롯데마트 김충국 대표를 설득해 남해농협이 롯데마트를 인수해 이곳에 하나로마트를 짓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이곳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되면 시장상인회,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3자 모두가 피를 보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공멸하는 것보단 3자가 구조조정을 합의하는 방안이 백배 천배 나을 것이라 필자는 확신한다.

시장에 나온 할머니들이 읍사무소 앞에 쭈그려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 군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읍사무소 앞은 아무리 손을 보려고 해도 공간 자체가 허용하지 않는다. 하나로마트를 지을 이 터에 휴게공간을 만들면 더 이상 할머니들의 불편을 보지 않아도 되고 버스가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만든다면 시장도 하나로마트도 살아날 수 있다.

과연 남해농협과 롯데마트 간에 구조조정 합의가 가능해질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시도조차 안 해보고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은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박기홍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말을 꺼내기는 정말 힘들 것이지만 지역전체를 위한 더 큰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린다면 조합원들은 더 큰 지지로 화답하지 않겠는가!     

남해농협이 하나로마트를 짓기 위해 기존 공판장 건물을 헐어내고 나서 시원하게 트인 읍 중심거리를 보게 된 우리 군민들에게 새로운 바램이 하나 생기는 것 같다.

남해농협이 이 터에 하나로마트를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나자 남해농협과 시장상인회, 그리고 인근의 A+마트 사이에는 극도의 갈등이 빚어졌다. 남해군의 중재로 시장상인회와 남해농협 간 상생협약안이 가까스로 체결됐지만 그 사이 A+마트가 기업형 슈퍼마켓인 롯데마트로 전환하자 남해농협은 상생협약안을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며 건축물을 새로 짓는 대로 200평 규모 이상의 대형 하나로마트로 영업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남해농협이 집회와 시위를 불사할 태세로 나서고 있다.

양자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필자는 몽상 같은 제안을 한다면서 이 터를 남해군이 공공목적으로 사들여 오가는 군민이 쉬어갈 수 있는 도심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었다. 뿐만 아니라 남해경찰서 터 또한 마찬가지 방법으로 군민광장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었다. 당시에는 필자의 제안이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기존 건물을 헐어내고 나서 시원하게 뚫린 이 터를 보게 되자 정말로 이곳을 도심공원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터에 새로 건물이 지어지는 것보다는 텅 비게 만들어서 남해읍 도심의 숨통을 확 틔웠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다시 한번 군민들에게 강력하게 제안하고자 한다. 남해군의 재정이 아무리 빈약하더라도, 다시 말하면 긴급 기채를 발행하더라도 이 일이 반드시 추진됐으면 한다. 남해군수가 의회와 손을 잡고 강력한 군민운동으로 이 일을 추진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그럼 희생당하는 남해농협과 남해병원 소유의 경남은행 건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해병원 건물에 대해선 일단 논외로 하자. 남해농협에 대해선 군수가 롯데마트 김충국 대표를 설득해 남해농협이 롯데마트를 인수해 이곳에 하나로마트를 짓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이곳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되면 시장상인회,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3자 모두가 피를 보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공멸하는 것보단 3자가 구조조정을 합의하는 방안이 백배 천배 나을 것이라 필자는 확신한다.

시장에 나온 할머니들이 읍사무소 앞에 쭈그려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 군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읍사무소 앞은 아무리 손을 보려고 해도 공간 자체가 허용하지 않는다. 하나로마트를 지을 이 터에 휴게공간을 만들면 더 이상 할머니들의 불편을 보지 않아도 되고 버스가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만든다면 시장도 하나로마트도 살아날 수 있다.

과연 남해농협과 롯데마트 간에 구조조정 합의가 가능해질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시도조차 안 해보고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은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박기홍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말을 꺼내기는 정말 힘들 것이지만 지역전체를 위한 더 큰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린다면 조합원들은 더 큰 지지로 화답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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