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대흥란’ 증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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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대흥란’ 증식 착수
  • 남해타임즈
  • 승인 2011.11.18 11:24
  • 호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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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사무소(소장 신승호)는 금산일원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대흥란
(Cymbidium macrorrhizum) 개체수 증식을 위해 조직배양에 착수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양자원과장은 지난 8월 금산일원에서 대흥란 60여개체가 자생하는 군락지를 발견했다.

대흥란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에 환경부로부터 증식허가를 받아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식물복원센터에 증식실험을 의뢰했다. 센터는 현재 기내실험에 성공했으며 향후 순화(실외적응실험)과정이 성공하게 되면 서식지에 복원할 계획이다.

난초과의 부생식물인 대흥란은 대만, 한국, 동남아 일원에 자생하며, 꽃은 7~8월에 백색과 홍자색을 띠고 줄기 위쪽으로 2~6개씩 핀다.

전남 해남의 두륜산 대흥사일원에서 처음 확인되었다고 “대흥란, 두륜난”이라 부른다. 난과류 식물은 씨앗에 배를 자라게 하는 배유가 없어 조직 배양을 하지 않고는 자연적으로 발아하기 힘들어 인위적인 증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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