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밭두렁 - 2012 민생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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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밭두렁 - 2012 민생 속으로!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2.01.12 13:54
  • 호수 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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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본지 발행인)
필자는 지난 5일에는 재경향우회의 신년하례회에, 이어 9일에는 재부향우회의 신년하례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는 말은 시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조상들의 가르침입니다. 신년하례회로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양대 향우회를 보면서 ‘남해는 결코 남해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의 남해가 아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저 또한 한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바이러스를 보충받았습니다.

바깥에 나가 있는 남해인의 힘까지 전체 남해인의 힘을 한 곳에 합친다면 ‘거대한 남해’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남해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의 힘으로는 1명뿐인 국정대변자조차 지킬 힘이 없는 오늘 아침 남해의 현실을 어떡해야 하는지요. 농촌의 모든 것을 도시가 흡인해 가버린 현상을 이것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징표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도시에 내준 오늘 농촌의 현실에 비추어 보면 도시의 경우 단지 인구가 많다고 해서 한 자치구에 국회의원을 3명씩이나 두어야 하는 이유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농촌을 죽이는 현행 선거구제도는 반드시 개정돼야 합니다. 도시에 살든 남해에 살든 우리 남해인 전체는 온힘을 모아 우리지역구 국회의원을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 남해를 지키는 일에 이것보다 더 큰 과제는 없을 것입니다.

서울, 부산에서 다가오는 총선에 출마할 우리 남해인들도 참 많았습니다. 서울에 서너명, 부산에 서너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소개됐습니다. 이들 중 몇 명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인재가 이렇게 많은 남해인의 저력은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만이라도 선전해 우리 남해의 발전을 알게 모르게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동력이 돼주기를 바라는 마음, 우리 남해인들은 다 같을 것입니다.

생전 처음 시금치가 말라 죽어버리는 들판에 서서 우리 농민들은 ‘내년에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느끼면서 시금치 농사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바가 많을 것입니다. 최소한 이랑과 고랑의 간격과 높이, 물 빠짐이 좋을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는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내년 시금치농사를 지을 때는 올해의 교훈을 꼭 새겨서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는 농민이 돼 주십시오. 

우리 남해시대는 올해 실패한 시금치농사를 보면서 농민들의 밑바탕 소득이 바로 지역경제 그 자체임을 여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밑바탕 소득이 없으면 읍내 경기가 곧장 타격을 받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매 시기마다 민생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하냐에 대해 알게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남해시대 기자들이 새해에 가장 집중할 곳은 바로 오늘 민생 현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올해 시금치농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입니다.

그래서 2012년 우리 남해시대의 경영이념을 ‘2012 민생 속으로!’로 정했습니다. 우리 남해시대는 ‘총선도 민생! 대선도 민생! 군정도 민생!’을 가장 우선에 두는 2012년이기를 바라고 주도해나가겠습니다. 특히 군수와 실과장, 의원들의 일상걸음이 들판, 바다, 시장, 소외된 복지시설로 항하면 좋겠습니다.

이 순간에도 들판에서 바다에서 직장에서 언 손을 부비며 일하시는 농어민 직장인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이 가장 존중받아야 할 세상의 주인입니다.     

논두렁밭두렁 - 2012 민생 속으로!

필자는 지난 5일에는 재경향우회의 신년하례회에, 이어 9일에는 재부향우회의 신년하례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는 말은 시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조상들의 가르침입니다. 신년하례회로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양대 향우회를 보면서 ‘남해는 결코 남해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의 남해가 아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저 또한 한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바이러스를 보충받았습니다.

바깥에 나가 있는 남해인의 힘까지 전체 남해인의 힘을 한 곳에 합친다면 ‘거대한 남해’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남해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의 힘으로는 1명뿐인 국정대변자조차 지킬 힘이 없는 오늘 아침 남해의 현실을 어떡해야 하는지요. 농촌의 모든 것을 도시가 흡인해 가버린 현상을 이것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징표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도시에 내준 오늘 농촌의 현실에 비추어 보면 도시의 경우 단지 인구가 많다고 해서 한 자치구에 국회의원을 3명씩이나 두어야 하는 이유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농촌을 죽이는 현행 선거구제도는 반드시 개정돼야 합니다. 도시에 살든 남해에 살든 우리 남해인 전체는 온힘을 모아 우리지역구 국회의원을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 남해를 지키는 일에 이것보다 더 큰 과제는 없을 것입니다.

서울, 부산에서 다가오는 총선에 출마할 우리 남해인들도 참 많았습니다. 서울에 서너명, 부산에 서너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소개됐습니다. 이들 중 몇 명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인재가 이렇게 많은 남해인의 저력은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만이라도 선전해 우리 남해의 발전을 알게 모르게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동력이 돼주기를 바라는 마음, 우리 남해인들은 다 같을 것입니다.

생전 처음 시금치가 말라 죽어버리는 들판에 서서 우리 농민들은 ‘내년에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느끼면서 시금치 농사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바가 많을 것입니다. 최소한 이랑과 고랑의 간격과 높이, 물 빠짐이 좋을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는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내년 시금치농사를 지을 때는 올해의 교훈을 꼭 새겨서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는 농민이 돼 주십시오. 

우리 남해시대는 올해 실패한 시금치농사를 보면서 농민들의 밑바탕 소득이 바로 지역경제 그 자체임을 여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밑바탕 소득이 없으면 읍내 경기가 곧장 타격을 받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매 시기마다 민생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하냐에 대해 알게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남해시대 기자들이 새해에 가장 집중할 곳은 바로 오늘 민생 현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올해 시금치농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입니다.

그래서 2012년 우리 남해시대의 경영이념을 ‘2012 민생 속으로!’로 정했습니다. 우리 남해시대는 ‘총선도 민생! 대선도 민생! 군정도 민생!’을 가장 우선에 두는 2012년이기를 바라고 주도해나가겠습니다. 특히 군수와 실과장, 의원들의 일상걸음이 들판, 바다, 시장, 소외된 복지시설로 항하면 좋겠습니다.

이 순간에도 들판에서 바다에서 직장에서 언 손을 부비며 일하시는 농어민 직장인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이 가장 존중받아야 할 세상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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