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를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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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를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로’
  • 한중봉 프리랜서기자
  • 승인 2012.03.02 11:08
  • 호수 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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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남해 축산업 비전 제시
남해군이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화’를 지역 한우산업의 큰 비전으로 내놓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와 농축가의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달 27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남해 축산업 활로 개척 발표회’를 열고 사료 가격 인상, 산지 한우 가격 하락, 소비 위축 등 삼중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한우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발표회는 행정과 관련 전문가들이 그동안 연구해온 것을 내놓고 공유하는 자리로써, 경상남도 양진윤 축산경영담당의 ‘경남도의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및 정책 방향’, 남해군 김 도 축산팀장의 ‘남해 한우산업 비전 및 추진전략’, 종축개량협회 신철교 영남지부장의 ‘한우 개량 필요성 및 가속화 방안’, 축산컨설턴트 오용관 씨의 ‘브랜드 성공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남해군 축산팀장의 ‘남해 한우산업 비전 및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였다. 김 팀장은 “우리 지역 한우산업은 현재 기관ㆍ단체 이기주의와 농가 고령화와 영세화로 사업 전파의 어려움, 기관ㆍ단체 위주의 소규모 유통구조, 단발성, 보상성 예산 구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지역 한우와의 차별화를 위한 친환경 축산 강화와 수입육과의 경쟁력 우위를 위한 안정성 확보, 고품질육 생산을 통한 농사 소득 증대를 꾀해 나갈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화’라는 공동의 비전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표를 했다.

김 팀장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축산 환경개선과 구조개선 등 경영안정 ▲유전능력평가, 친자확인조사, 저능력우 토태와 우량우 사육 장려 등을 통한 한우개량 ▲브랜드 정립과 단일화ㆍ광역화 ▲지역내 유통시스템 구축과 휴대형ㆍ택배형 유통 체계 강화 등을 추진전략으로 내놓았다.
또한 이를 위해 올해 남해군의 당초 예산 외에 한우농가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사료운송비 보전, 거세우 출하 장려금, 한우 개체보정 시설 지원, 유전 능력 평가 등 한우개량을 위해 13억 5천만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축산인들은 “적정규모의 사육농가가 있어야 브랜드나 지속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므로 10~20두를 키우는 중소농가를 많이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함평처럼 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의지, 선진기술도입을 위한 노력, 인근지역의 사료공장 신설필요, 브랜드 홍보를 위한 노력 등 무엇보다 행정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해를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로’
군, 남해 축산업 비전 제시

남해군이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화’를 지역 한우산업의 큰 비전으로 내놓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와 농축가의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달 27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남해 축산업 활로 개척 발표회’를 열고 사료 가격 인상, 산지 한우 가격 하락, 소비 위축 등 삼중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한우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발표회는 행정과 관련 전문가들이 그동안 연구해온 것을 내놓고 공유하는 자리로써, 경상남도 양진윤 축산경영담당의 ‘경남도의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및 정책 방향’, 남해군 김 도 축산팀장의 ‘남해 한우산업 비전 및 추진전략’, 종축개량협회 신철교 영남지부장의 ‘한우 개량 필요성 및 가속화 방안’, 축산컨설턴트 오용관 씨의 ‘브랜드 성공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남해군 축산팀장의 ‘남해 한우산업 비전 및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였다. 김 팀장은 “우리 지역 한우산업은 현재 기관ㆍ단체 이기주의와 농가 고령화와 영세화로 사업 전파의 어려움, 기관ㆍ단체 위주의 소규모 유통구조, 단발성, 보상성 예산 구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지역 한우와의 차별화를 위한 친환경 축산 강화와 수입육과의 경쟁력 우위를 위한 안정성 확보, 고품질육 생산을 통한 농사 소득 증대를 꾀해 나갈 ‘고품질ㆍ청정 한우 생산 기지화’라는 공동의 비전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표를 했다.

김 팀장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축산 환경개선과 구조개선 등 경영안정 ▲유전능력평가, 친자확인조사, 저능력우 토태와 우량우 사육 장려 등을 통한 한우개량 ▲브랜드 정립과 단일화ㆍ광역화 ▲지역내 유통시스템 구축과 휴대형ㆍ택배형 유통 체계 강화 등을 추진전략으로 내놓았다.
또한 이를 위해 올해 남해군의 당초 예산 외에 한우농가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사료운송비 보전, 거세우 출하 장려금, 한우 개체보정 시설 지원, 유전 능력 평가 등 한우개량을 위해 13억 5천만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축산인들은 “적정규모의 사육농가가 있어야 브랜드나 지속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므로 10~20두를 키우는 중소농가를 많이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함평처럼 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의지, 선진기술도입을 위한 노력, 인근지역의 사료공장 신설필요, 브랜드 홍보를 위한 노력 등 무엇보다 행정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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