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밭두렁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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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밭두렁 접습니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2.04.19 15:29
  • 호수 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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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논두렁밭두렁을 애독해주신 애독자 여러분! 저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6차 남해시대신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그동안 제가 맡아왔던 최고경영자와 발행인이라는 무거웠던 짐을 그동안 저와 고락을 함께 해왔던 이정원 신임 대표이사 발행인에게 넘겨주고 저의 본업인 평기자 역할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가 고정적으로 써왔던 발행인 칼럼인 이 논두렁밭두렁은 이번주를 끝으로 접게 됐습니다.

지난 6년 동안 논두렁밭두렁은 우리 지역사회의 주요한 이슈들에 대해 제 나름의 세계관과  감각으로 해석하거나 주장을 담아왔습니다. 당시를 돌아보며 한편한편 읽어보면 하나같이 필자의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된 설익은 해설과 주장을 하거나 때론 절제하지 못하고 마구 휘갈겨 쓴 것 같아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참고 읽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머리를 숙여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애독자들 중에는 김광석이라는 이름은 몰라도 논두렁밭두렁은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더욱 용기를 얻었고 책임감도 무거워졌습니다. 그것이 논두렁밭두렁을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주일을 온통 논두렁밭두렁의 주제거리를 잡기 위해 헤매고 다니는 생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내 안의 모든 것이 소진돼버린 느낌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내보낸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심한 자괴감에 시달렸고 그럴 수만 있다면 신문을 다시 거둬들이고 싶은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신문사 안에서는 ‘논두렁밭두렁 다 맸다’는 필자의 말 신호가 편집기자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한 주 신문을 만드는 일이 끝이 납니다. 필자의 능력이 부족한 탓에 그동안 거의 매주 마감시간을 넘겨가며 전하는 논두렁밭두렁 원고를 아무 불평 없이 예쁘게 편집해준 편집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298편의 논두렁밭두렁으로 애독자들을 만났고 ‘이제 논두렁밭두렁을 접습니다’라는 이 글을 쓰는 순간은 홀가분하기도 하고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애독자들께서 논두렁밭두렁이 있었다는 사실만이라도 기억해주신다면 저는 행복하겠습니다.

새로운 발행인과 편집장이 취임함으로써 그동안의 낡은 옷을 벗어던진 남해시대신문은 이제  더욱 알차고 새로운 발걸음을 해나갈 것입니다. 더욱 빠르고 깊이 있고 알차고 보기좋고 가치 있는 신문으로 변화ㆍ발전해나가는 것! 그것만이 진정으로 남해시대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 확신하며 그것이 진정으로 제가 바라는 남해시대의 미래입니다.

남해시대신문은 다음 주에 지령300호를 겸한 창간6주년 기념특집호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 모두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열정에 찬 일심동체가 되어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평기자로 돌아온 저는 이제 ‘김광석의 군정해설 민심탕방’이라는 코너이름으로 애독자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군민들의 생활에 큰영향을 미치는 주요군정을 보다 자세하게 해설하고 그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 민심들, 비전들을 지면에 담아내보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논두렁밭두렁
논두렁밭두렁 접습니다
김광석 기자의 ‘군정해설 민심탐방’으로 만나겠습니다

지난 6년 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논두렁밭두렁을 애독해주신 애독자 여러분! 저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6차 남해시대신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그동안 제가 맡아왔던 최고경영자와 발행인이라는 무거웠던 짐을 그동안 저와 고락을 함께 해왔던 이정원 신임 대표이사 발행인에게 넘겨주고 저의 본업인 평기자 역할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가 고정적으로 써왔던 발행인 칼럼인 이 논두렁밭두렁은 이번주를 끝으로 접게 됐습니다.

지난 6년 동안 논두렁밭두렁은 우리 지역사회의 주요한 이슈들에 대해 제 나름의 세계관과  감각으로 해석하거나 주장을 담아왔습니다. 당시를 돌아보며 한편한편 읽어보면 하나같이 필자의 편협한 사고에서 비롯된 설익은 해설과 주장을 하거나 때론 절제하지 못하고 마구 휘갈겨 쓴 것 같아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참고 읽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머리를 숙여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애독자들 중에는 김광석이라는 이름은 몰라도 논두렁밭두렁은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더욱 용기를 얻었고 책임감도 무거워졌습니다. 그것이 논두렁밭두렁을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주일을 온통 논두렁밭두렁의 주제거리를 잡기 위해 헤매고 다니는 생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내 안의 모든 것이 소진돼버린 느낌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내보낸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심한 자괴감에 시달렸고 그럴 수만 있다면 신문을 다시 거둬들이고 싶은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신문사 안에서는 ‘논두렁밭두렁 다 맸다’는 필자의 말 신호가 편집기자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한 주 신문을 만드는 일이 끝이 납니다. 필자의 능력이 부족한 탓에 그동안 거의 매주 마감시간을 넘겨가며 전하는 논두렁밭두렁 원고를 아무 불평 없이 예쁘게 편집해준 편집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298편의 논두렁밭두렁으로 애독자들을 만났고 ‘이제 논두렁밭두렁을 접습니다’라는 이 글을 쓰는 순간은 홀가분하기도 하고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애독자들께서 논두렁밭두렁이 있었다는 사실만이라도 기억해주신다면 저는 행복하겠습니다.

새로운 발행인과 편집장이 취임함으로써 그동안의 낡은 옷을 벗어던진 남해시대신문은 이제  더욱 알차고 새로운 발걸음을 해나갈 것입니다. 더욱 빠르고 깊이 있고 알차고 보기좋고 가치 있는 신문으로 변화ㆍ발전해나가는 것! 그것만이 진정으로 남해시대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 확신하며 그것이 진정으로 제가 바라는 남해시대의 미래입니다.

남해시대신문은 다음 주에 지령300호를 겸한 창간6주년 기념특집호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 모두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열정에 찬 일심동체가 되어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평기자로 돌아온 저는 이제 ‘김광석의 군정해설 민심탕방’이라는 코너이름으로 애독자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군민들의 생활에 큰영향을 미치는 주요군정을 보다 자세하게 해설하고 그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 민심들, 비전들을 지면에 담아내보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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