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술사업소, 강진만 어장에서 시험중

남해의 대표적인 양식품종인 피조개와 최근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새꼬막을 혼합살포해 양식한다면 어떻게 될까.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사업소)는 강진만 연구교습어장(5ha)에서 피조개와 새고막을 단독으로 살포해 양식했을 때와 함께 섞어 양식했을 때의 경제성과 지속적 양식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한 시험양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험양식 사업은 올해 4월부터 내년 11월까지 20개월 동안 추진되는데, 사업소는 지난 4월 16일 피조
개 종패 100만미 살포에 이어, 5월 25일 새고막 종패 5톤을 살포하고 오는 6월 하순경 종패잠입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수온, 염분 등 어장환경조사와 성장도, 생존율, 비만도 등 생물학적 조사를 함께 실시해 지속적인 어장환경과 성장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양성기간 중 새고막과 피조개의 건강도조사와 수분,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등 체성분 분석을 통해 건강도와 성패의 활력을 세부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사업소 정지영 담당자는 “강진만의 어장환경 특성을 감안한 새고막의 종패 살포시기가 다른것은 채모시기가 달라서" 라며 "내년 11월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중봉 프리랜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