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농정협의체 농어업회의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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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농정협의체 농어업회의소 생긴다
  • 한중봉 프리랜서기자
  • 승인 2012.09.20 10:35
  • 호수 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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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식품부 공모에 최종 선정

남해에도 농어민들의 상설적인 협의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농어업회의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시범공모 사업에 남해군 농어업회의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외적 농어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정협의체인 농어업회의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농어업회의소 설립과 운영 시범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남해군이 이번 공모에 뽑힌 것이다.

특히 남해군의 농어업회의소는 농업에 어업까지 포함하는 최초의 농어업회의소여서 이목을 끈다. 

앞으로 군은 농어업계 거버넌스 전문가의 현장밀착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준비단을 구성하고 설명회, 조례제정 등의 제반사항을 추진해 늦어도 내년 5월까지는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해군은 군수와 군의회의 추진 의지, 농어업단체에 대한 설명회 개최, 사업수행능력, 지역주민 참여도, 사업추진 의지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얻어 이번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각종 FTA 발효로 새로운 농어업분야를 선도할 단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 농어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농어업회의소 시범공모사업은 농어업인의 대의기구로 농어업 발전과 농어업인의 지위향상 방안을 종합 조정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전남 나주시, 전북 진안군, 강원도 평창군, 경남 거창군, 전북 고창군, 경북 봉화군이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남해군과 함께 경북 영주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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