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유기작목반, 도 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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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유기작목반, 도 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 받는다
  • 한중봉 프리랜서기자
  • 승인 2012.09.20 10:37
  • 호수 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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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쌀, 마늘 유기재배 노력 인정받아

2000년부터 친환경농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고현 대사유기작목반이 경상남도로부터 친환경생태 농업육성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경상남도는 제2회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수상자 선정 심의결과 개인부문 대상에 고성군 김찬모 씨, 우수상에 거창군 정일성 씨, 하동군 노동식 씨가 선정됐고, 단체부문 대상에 창녕군 우포늪자연생명농업영농조합법인, 우수상에 남해군 대사유기작목반이 뽑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는 대사유기작목반은 2000년 27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농업 실천했고 특히 미생물 배양기를 활용한 쌀겨농법, 당밀농법, 우렁이농법 등 잡초발생 억제를 위한 다양한 실증시법을 시행하면서 2005년에 벼, 마늘에서 저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미생물 액비를 자가제조해 특정한 날 공동방제를 실시하면서 관리한 후 2006년에는 무농약, 2008년에는 전환기 유기, 최근 2011년에는 최고단계인 유기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경상남도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단의 멘토로 위촉돼 친환경농자재 제조방법, 저비용 농법, 유통 활성화 방안 등 친환경농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아울러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 자체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사유기작목반 박명석 대표는 “이번에 대사유기작목반이 일군 성과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해준 작목반원들과 여러 선배님들, 남해군과 농관원 등의 협조가 만들어낸 것”이라 평가하며 “앞으로 판로가 늘어나고 가격이 보장된다면 면적확대와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꾀해 나가는 한편, 유기농업을 넘어서서 유기인증제품도 쓰지 않는 생태농업으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금) 함양 상림공원에서 시군 친환경농업인과 관련기관, 단체, 친환경학교급식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제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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