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귀농ㆍ귀촌 함께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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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귀농ㆍ귀촌 함께 고민해 봅시다”
  • 한중봉 프리랜서기자
  • 승인 2012.10.25 10:02
  • 호수 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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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 귀농ㆍ귀촌인과의 간담회 열어

남해로의 귀농ㆍ귀촌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첫 자리가 마련됐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영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주재로 귀농ㆍ귀촌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3년 이내 남해군으로 전입해 온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시책 등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귀농ㆍ귀촌인들을 위해 지난해 농업창업자금 5명 5억8천만원, 주택구입 자금 1명 4천만원 등 6억2천만원, 올해 농업창업자금 3명 1억2천만원, 주택구입자금 5명 5억3천1백만원 등 6억5천1백만원을 융자해왔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0농가에 귀농인 영농자재 지원과 2009년부터 주택수리비 보조로 농가당 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남해로 이주해 온 군민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8명에 머물던 귀농ㆍ귀촌인이 2009년 19명, 2010년 24명, 2011년 9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남해군으로 귀농한 도시민들이 87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귀농ㆍ귀촌인들로부터 어려움과 건의사항이 제기되고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가 잇따른데 반해 관련 조례 등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되지 못해 군정시책에 반영하지 못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 7월에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을 통해 간담회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귀농ㆍ귀촌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게 됐다.

농기센터 홍시표 담당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귀농ㆍ귀촌인과의 만남의 자리, 농기계임대은행 확대, 귀농지원책 강화 등의 건의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건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귀농ㆍ귀촌인을 위한 선진지 견학, 작목반 교육 등을 통해 남해 귀농ㆍ귀촌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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