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 20일 초매식, 가격 지난해와 비슷
남해군수협은 지난 20일 설천 감암위판장에서 박영일 조합장을 비롯해 김창영 이사와 대의원, 어촌계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 초매식을 갖고 올 남해에서 생산되는 굴의 높은 가격과 원활한 출하를 기원했다.
이날 초매식에 출하된 굴은 총820kg으로 최고가는 kg당 1만4500원에 낙찰됐으며 평균가는 1만3천여원이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출하물량은 적었으나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
박영일 조합장은 “매년 굴 초매식은 거창하게 시작했으나 수산물의 유통구조의 모순 때문에 끝은 흐지부지 돼 왔었다”고 자평하며 “그러나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유통구조의 혁신이 와 우리 어촌도 부자마을이 될 수 있으니 희망을 가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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