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를 이용해 시금치밭에 영양제를 살포하는 시범이 지난 22일 심천리 일원에서 시연됐다. 이날 시험살포는 (주)무성항공 경남지사장직을 맡고 있는 문철욱 대동농기계 사장이 홍보를 겸해 실시한 것으로 관심있는 인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 무인헬기는 7리터의 휘발유로 약 1시간동안 약 2만㎡의 면적에 농약이나 영양제살포, 구제역ㆍ조류독감 방제작업 등을 할 수 있으며 가격은 2억2330만원이다.
충남 아산시의 경우 농협중앙회와의 협력사업으로 각 농업별로 한 대씩 10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남 몇몇 시군에서도 지자체별로 1~3대씩 10대 정도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문철욱 지사장은 “남해의 경우 마늘, 벼, 시금치, 다래, 잔디 등 다양한 농작물에 적용이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며 “차량용방제기처럼 도로나 날씨, 풍향 등에 제약을 받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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