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는 다음달로 임기를 마치는 제12대 향우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우회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왕림골 펜션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중길 군향우회장을 비롯해 각 읍면향우회장과 군향우회 임원, 지역향우회장, 동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의가 시작됐다.

이중길(얼굴 사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아낌없는 노력으로 군향우회 발전에 큰 힘이 되어준 임원진의 노

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남은 임기 동안 하루도 소홀히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워크숍을 통해 고향과 향우회가 새롭게 웅비할 수 있도록 열정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형배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군향우회 활동사항을 보고했고, 참석자들은 누구보다 고향을 사랑하고 향우들을 아끼며 봉사에 앞장선 이중길 회장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석홍 향남회 회장은 “향우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앞으로 더욱 합심해 활력 있는 향우회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소 향우회 운영을 하며 느껴왔던 어려움과 문제점, 개선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며 군향우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고민하며 열정을 쏟았다.

공지사항으로 김형배 사무총장은 내년 1월 9일(수)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개최되는 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비롯해 12월 7일(금) 창선면향우회(JS강남웨딩문화원), 17일(월) 남면향우회(서초로얄프라자), 20일(목) 미조면향우회(웨딩코리아), 28일(금) 군청년협의회(정현탑웨딩홀시티), 23일(일) 군향우산악회(청계산, 옛골명가)의 송년모임 일정을 안내했다.

2부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가수 도화진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드럼과 색소폰이 어우러진 밴드의 반주에 맞춰 참석자들은 흥겨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오전, 이석홍 향남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약 1시간 30여분의 바라산 산행과 아침 식사 후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