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창공을 향한 꿈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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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공을 향한 꿈 키워요!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12.27 10:57
  • 호수 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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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석 향우, 모교 후배 위한 진로 특강

성공적인 삶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를 초청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명사 초청 특강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미조 초등학교(교장 김태세)와 오후 2시 미조 중학교(교장 정길영)에서 열렸다.

이날 현재 군에서 비행관제 업무팀장을 맡고 있는 조재석(송남초 34회, 미조중 19회) 소령이 ‘푸른 창공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소령은 6·25 발발에 대한 의미와 경과, 우리의 자세와 각오에 대한 안보교육을 시작으로 헬기의 종류, 탑 헬리건의 역할, 항공조종사가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안내했고, 송정해수욕장과 미조에서 키운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후배들에게 비전을 갖고 행동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미조초등학교 이병옥 교감은 “안보 개념이 흐릿한 요즘의 아이들에게 현지에서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가 하는 강연은 설득력과 호소력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체험하기 힘든 ‘탑 헬리건’에 대한 소중한 진로교육의 기회가 됐다”며 초청 특강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미조중학교 조광민 학생회장은 “꿈과 희망을 깨닫게 하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모교 선배 중 이렇게 멋진 분이 있어 자긍심이 느껴진다”고 말했으며, 이날 특강을 기획한 박영대 교사는 “올해 몇 차례 진로특강이 있었지만 학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용기와 기상을 드높이는 생생한 체험을 전달해줘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강의를 마치며 조 소령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소외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한 고향의 후배들이 어릴 때부터 큰 꿈을 키워나가는데 내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고등학교 21회 졸업 후 3사관 28기로 임관해 11사단 보병소대장, 육군훈련소 교관, 항공학교 조종사 양성 비행교관, 항공학교 조종사 선발 주무 장교, UH-1H(기동헬기) 편대장, AH-1S(코브라 공격헬기) 편대장 등을 거쳐 현재 비행관제 업무 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조 소령은 지난해 5월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군향우회 한마음 큰잔치에서 미조면향우회의 축구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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