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의소 설립 실무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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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의소 설립 실무 본격 시작
  • 한중봉 프리랜서기자
  • 승인 2012.12.27 13:35
  • 호수 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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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추진 위원ㆍT/F팀 등 33명 위촉

농어업들의 대의 기구 역할을 할 농어업회의소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위원과 설립추진 T/F팀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에 나섰다.

이번에 위촉된 설립추진 위원 22명과 설립추진 T/F팀 위원 11명은 위촉일인 7일부터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될 때까지 지역농어어업 분야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의견 공유를 통해 회원 확보 등 기본적인 틀을 잡아 나가게 된다.

설립 추진위원들은 농어업회의소 회원 모집방안, 창립총회 준비 등 주요한 사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이를 승인하고 기본운영계획안, 정관안, 기타 설립추진 T/F팀에서 상정한 안건에 대해 처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설립추진 T/F팀은 농어업회의소 설립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설립추진단 상정 안건의 협의와 정리 등 설립추진단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설립추진위원과 설립추진 T/F팀은 앞으로 네 차례 정도의 업무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목표 회원 조기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 지정 컨설팅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 영남지사의 지원을 받아 각 읍면과 농어업 기관ㆍ단체별 순회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FTA 발효와 농어업 소득의 감소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점에서 지역의 새로운 농어업분야를 선도할 농어업회의소 설립은 농어민 스스로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해결할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농어민이 중심이 된 자율조직 운영을 통해 민주성ㆍ대표성ㆍ전문성을 갖춘 농어업인 대의기구가 조직되고 육성됨으로써 농어민들의 지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군은 농어업회의소 설립 목표를 1차적으로 내년 3월 말로 잡고 늦어도 5월까지는 창립총회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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