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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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원
  • 승인 2013.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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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이정원
지난 24일, 문화체육센터 다목적 홀에서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자원봉사자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간단한 식전 행사와 시상식, 인사말,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자원봉사로 생명을 살린다’는 주제로 대한 소생협회 관계자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으며, 봉사자 간 화합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봉사의 가치는 바로 봉사를 통해서 우선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봉사의 순간은 뭔지 모를 가슴 따뜻함이 내 몸에 전해진다.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그 느낌을!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평생을 살면서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할까. 그건 아마도 저마다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달리 표현하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하고 싶다. 여기에서 행복한 삶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하나의 방법이 바로 봉사다. 봉사란 것이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이웃에게 마음을 주고 한 번 더 돌아보는 일부터가 봉사의 시작이다.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축제 한마당 기념식이 끝나고 각 기관단체장이 모여 간단한 다과를 즐기는 시간에 하춘심 남해군자원봉사센터장님이 한 가지를 제안했다. 2013년에는 각 기관단체에서도 남해군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자원봉사-릴레이프로그램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로부터 이 제안은 좋은 호응을 얻었다. 남해시대 역시 동참하겠노라고 약속했다.

필자는 2012년 사회봉사단체인 남해청실회 회장을 맡아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는 평회원으로 돌아가 활동을 할 것이다. 필자는 청실회를 통해 가슴 따뜻함을 느껴 본 적이 있다. 2012년 청실회의 슬로건이 누구나 봉사하는 행복한 세상! 이었듯 봉사야말로 세상의 온도를 조금 더 올려주는 지름길임을 안다. 그 따뜻함을 더 많은 남해시대식구들과 나아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누구나 봉사하는 행복한 세상! 그런 세상이 바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가깝게 다가서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봉사하는 삶은 내 마음도 행복해지고 그럼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건강을 지켜나가게 한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 다가오는 2013 계사년에는 봉사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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