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팔색조’매력 발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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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길, ‘팔색조’매력 발산할 듯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3.05.09 10:02
  • 호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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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을 효율적으로 알릴 상징물로, 천연기념물 204호(멸종위기종2급) 팔색조가 선정됐다.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바래길 상징물 공고’에서 총 18명이 출품한 아이디어 중 상주면 상주리 장성래씨가 제안한 ‘팔색조’ 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시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상징물선정위원회’를 열어 상징성, 독창성, 캐릭터 연계성, 바래길 활용성을 선정기준으로 삼아 당선작 1편과 가작 2편(나비, 호미 선정됨, 각15만원 시상금)을 선정했다.

선정된 팔색조는 현재 천연기념물 204호로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최근 남해지역의 금산과 구운몽길, 앵강다숲길, 말발굽길 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남해바래길 송홍주 대표는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팔색조가 남해바래길에서 대거 발견됐다는 의미는 그만큼 남해바래길은 깨끗한 생태환경이 보존되어 있단 뜻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바래길은 자연환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는 문화생태탐방로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로 선정된 팔색조는 앞으로 디자인 작업을 거쳐 남해바래길 홍보물, 안내판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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