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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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자리잡았다’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3.05.30 11:38
  • 호수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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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연극 ‘삼년고개’를 시작으로 24ㆍ25일 동춘서커스 인기고개를 넘어 26일 만화 마다카스카3탄을 끝으로 제3회 남해섬어린이공연예술제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가정의 달 5월 한 달 동안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약 3천여명의 어린이가족과 함께 한 이번 예술제의 성과는 과연 무엇일까.

김흥우 촌장은 “3회를 맞이하면서 이제 확실히 자리잡았구나 싶었다. 뮤지컬,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매 공연마다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성황이었다”며 “어린이 공연에 대한 목마름으로 사천이나 하동, 순천과 창원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들 찾아 남해문화의 랜드마크가 돼 가는 것 같다”고 했다.

총1천만원의 예산으로 한달 남짓의 행사를 진행해 온 이번 예술제의 현석민 담당자는 “290명이 관람한 뮤지컬 ‘거리위의 빨간 모자’의 경우는 입장 못한 관객이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동춘서커스 또한 야외무대협소로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총1280명이 다녀가는 등 수준 높은 작품일 때 더 많은 관람객을 모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김흥우 촌장은 “남해의 어린이들의 정서적 함양을 위해 기획된 예술제인만큼 내년에는  어린이들이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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