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감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는 한편 유배문학을 탄생시킨 문화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제4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 김만중 문학상은 공모분야와 선정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분야는 시(시조 포함), 소설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으로 주제는 자유며, 시는 7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소설은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단편은 80장 내외 2편, 중편은 200장 내외, 장편은 1000장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또 선정분야의 경우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발표된 작품(소설집, 시집)에 대해 대상에 한해 진행된다. 남해군은 비판정신, 국문정신, 시대정신 등 김만중 선생의 정신에 부합되는 작품을 평론가, 소설가, 시인 등 50명 이내의 전문가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4회 김만중 문학상 시상금은 총 1억원으로 대상은 선정분야와 공모분야 모두 포함해 단 1명을 선정해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공모분야(시, 소설 각각)에서 금상과 은상을 1명씩 선정해 15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응모작품은 이번달 30(일)일까지 접수받으며, 당선결과는 8월 31일 남해군청(www.namhae.go.kr)과 남해유배문학관(yubae.namhae.go.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3시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된다.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남해유배문학관(☎860-8888) 또는 군 문화관광과(☎860-8622)로 전화하면 된다.

강영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