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장포마을을 지나 2km쯤 굽이굽이 돌아가면 아무도 밟지 않은 듯한 은빛 백사장이 나타난다.
길이 200m, 폭 40m쯤 되는 이 곳은 모상개해수욕장이다.
모상개해수욕장은 군 공설해수욕장으로 등록되지 않은 작은 해변이다 보니 아는 사람이 적지만 보물처럼 꼭꼭 숨겨져 있던 해변이라 때 묻지 않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음알음 이름이 알려지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빼어난 해안을 중심으로 어촌마을의 인심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모상개해수욕장, 올 여름 이곳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