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가대표로 선발돼 본지의 스포츠 면을 크게 장식한 향우 2세 경기대 이민규 선수가 러시앤캐시 입단한다.
이민규 선수는 지난 12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3-2014 KOVO 남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앤캐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신생팀 특별 지명으로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8장의 우선 지명권을 손에 쥔 러시앤캐시는 1라운드 1순위 정광인 선수를 KEPCO(켑코)에 내 주는 대신, 2순위로 세터 이민규, 3순위 레프트 송희채, 4순위 레프트 송명근을 지명해 경기대 3인방을 싹쓸이했다.
이민규 선수는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것 같다. 기대가 크면 욕도 많이 먹게 되어있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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