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팀 1500여 동호인 집결 … 이틀간 열전 성공리에 마무리
전국 배구인들의 축제 ‘제15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남ㆍ여배구대회’가 지난 1일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남해실내체육관 외 8개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101개 팀,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남자 3부 청룡리그에 김해 위드(WITH)가, 백호리그에는 여수엑스포배구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는 광주배구클럽, 시니어부에 서울시배구연합회, 실버부 순천백솔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3부에는 과천시배구클럽이, 장년부에는 부산비전클럽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남자 3부 청룡리그 우승팀인 김해 위드(WITH)에는 남해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고향배구동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 경기별 우승팀에게는 우승컵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팀에게는 준우승컵과 상금 30만원, 3위 입상팀에게는 3위컵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남해군과 배구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생활체육배구의 저변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메카 남해군의 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물섬 남해의 관광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스포츠 대회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개회식에서는 박영남 남해군배구연합회장이 장영달 국민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정현태 군수는 손명철 전국배구연합회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대회 개최에 따른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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