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 고등학생부 개인전에 출전한 남해고 2학년 유진우 선수는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 청소년부에 출전한 김명민(이동중2) 전가람(남해중3), 조하람(이동중2), 하승운(남해고3), 유진우(남해고3) 선수 또한 준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청소년부 단체전은 중학생 3명과 고등부 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함양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에 출전해 고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유진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개의 준우승을 일구는 주역이 됐다.
주장을 맡은 하승운 선수 또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나, 결승전에서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샀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조경호 사범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시ㆍ군ㆍ구 대표들이 모여 기량을 펼치는 수준높은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펼쳐, 지난여름 내내 땀흘린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하고 “매번 대회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정대기 회장을 비롯한 남해군검도회 관계자분들과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는 금왕사 주지스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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